[충북]중고생 10명중 7명 학교생활 불만족

  • 입력 2001년 11월 2일 21시 52분


중고생 10명 중 7명이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지부장 김수열)는 최근 청주시내 중고교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학교생활 만족도가 보통 이거나 다소 불만 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각각 51%와 27%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교육과정(28%)과 생활규칙(2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크다 와 큰 편 이라는 대답이 각각 21%와 44%로 나타난 반면 하루 대화시간은 거의 없다(23%) 와 10∼20분(23) 이 절반 정도를 차지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지출하는 한달 학원비의 경우 10∼20만원이 68%, 20∼30만원 이내가 16%로 나타났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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