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2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탄두 한 발은 전모씨(57) 집 벽에 지름 60㎝ 크기의 구멍을 내고 욕실 바닥에 박혔으며 또 다른 한발은 김씨(47) 집 천장을 관통해 안방 바닥이 크게 부서졌다. 사고 당시 방에서 잠자던 전씨의 아내 유모씨(51)는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포탄이 벽을 뚫고 욕실로 날아갔다”며 “날벼락 같은 일이라 불안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발은 인근 밭으로 떨어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지난달 초에도 포탄 한 발이 마을로 날아온 적이 있었다며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