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선 문희상(文喜相) 의원을 이사장으로 선출했고 향후 12개 분과위원회별로 한미간의 외교 안보 환경 등에 관한 정책대안을 개발키로 했다.
한 최고위원은 계파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명확히 해두고 싶은 것은 한 최고위원의 계파조직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못박았다. 이 때문에 한 최고위원측은 특정 예비주자와 가까운 의원들에게도 “부담없이 가입해 달라”고 가입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최고위원은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97년 야당총재시절 사용했던 특수제작 다이너스티 방탄 승용차를 아태재단측으로부터 받았으나 사용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8년 대통령 취임 후 아태재단측이 보관해 온 이 차는 김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가 허리가 좋지 않아 승합차를 사용하고 있는 한 최고위원에게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한 최고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묻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