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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6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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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25일 최우수선수 후보 5명과 신인왕 후보 3명을 발표했다.
MVP후보엔 이승엽(삼성), 우즈(두산), 신윤호 양준혁(이상 LG), 박석진(롯데)이 올랐으며 신인왕은 박한이(삼성), 김태균(한화), 김주찬(롯데)이 경쟁한다. 선정위원회는 9월18일 마산경기에서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롯데 호세를 MVP후보에서 제외했다. 투표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실시되며 기자단 총 투표인단은 86명.
올해 MVP는 다승(15승), 승률(0.714), 구원(32세이브포인트) 등 투수 3관왕을 휩쓴 신윤호가 유력하며 신인왕은 정규시즌에서 톱타자로 삼성의 주전자리를 굳힌 박한이와 후반기부터 가공할 장타력으로 괴력을 선보인 김태균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