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활기 전업종 상승

코스닥시장의 최근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66포인트 오른 528.7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0포인트(2.09%) 상승한 63.36으로 마감하며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0거래일 중 무려 9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미국 테러 이전 주가수준을 회복한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 주도의 화려한 종목장세가 연출됐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주가가 오른 종목이 무려 551개로 하락 종목 91개의 6배를 넘어섰다. 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86개)도 하한가 종목(3)을 압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4억1889만주와 1조5567억원을 기록하며 활기를 보였으며 전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이 3% 이상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탄저병 확산 우려 등으로 숨고르기를 한 영향 탓에 아슬아슬하게 강보합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개장 초반 지수 53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뚜렷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다시 520선으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거래소에서도 주가가 오른 종목(553개)이 내린 종목(245개)을 압도하는 활발한 종목장세가 나타났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