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한빛은행 수수료 수입…전체수익의 64% 차지

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익 가운데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이 최고 6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은 올 3·4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적립전 이익 1조2234억원 가운데 수수료 수익비중이 전체의 64.4%인 7879억원(카드 수수료 4000억 포함)이라고 21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충당금 적립전 이익 1조2300억원 가운데 수수료가 6762억원으로 55.0%를 차지했고 서울은행은 충당금전 이익 2600억원 가운데 51.0%인 1327억원이 수수료 수익이었다.

또 외환은행은 충당금전 이익 9200억원 중 3283억원(35.7%), 신한은행은 8100억원 중 2800억원(34.6%), 한미은행은 4900억원 중 1000억원(20.4%), 하나은행은 5377억원 중 1035억원(19.2%), 국민은행은 1조7900억원 중 2432억원(13.6%)이 수수료 수익이었다.

국민, 외환은행은 카드부문이 독립돼 있어 카드부문 수수료의 비중이 다른 은행에 비해 낮았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