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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7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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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이 옵션손실 250여억원 때문에 순손실이 242억원에 달했고 동원 대신증권도 각각 182억원과 1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LG 현대증권의 순손실은 각각 75억원과 11억원 수준이며 대우증권은 대한투신 관련 손실에 대해 360억원 가량 대손충당금을 쌓는 바람에 398억원 적자를 냈다. 반면 삼성증권은 47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동양증권과 교보증권도 각각 25억원과 18억원의 이익을 얻었다.
한편 4월부터 9월까지 반기로는 삼성증권의 세후 당기순이익이 621억원에 달했고 현대증권은 세전 순이익이 71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과 동원증권이 세후 순이익이 각각 583억원과 30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교보증권과 동양증권은 111억원과 82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굿모닝증권은 9월 대규모 손실로 반기 순이익이 81억원으로 줄 전망.
삼성증권 백운 팀장은 “부진한 실적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2∼3개월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라는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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