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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5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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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763일대에 건설중인 월드컵 경기장은 99년 3월 착공돼 1011억원이 투입됐다.
17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로 4만2477석을 갖춘 축구전용경기장.
이 경기장의 지붕은 전주의 특산품인 합죽선 모양을 본땄으며 가야금의 12현을 상징하는 12줄의 케이블을 솟대 형태의 기둥에 매다는 등 전주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경기장 잔디는 시험포지를 조성해 직접 씨를 뿌려 가꾼 것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전주시는 밝혔다. 경기장 외곽에는 고인돌공원(고창),지평선공원(김제) 등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주제공원이 설치됐다. 시는 경기장 준공 기념행사로 11월8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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