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온-오프라인 겸용 카드서비스…비자캐시코리아

  • 입력 2001년 10월 14일 18시 36분


비자캐시코리아는 22일부터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전자화폐 기능을 통합한 온-오프라인 겸용 카드인 ‘모네타’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처럼 마그네틱띠로 신용카드 기능을, 두 개의 IC칩으로 전자화폐와 교통카드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카드다.

사용자는 자신의 금융계좌로부터 현금을 카드로 이체시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고 포인트 혜택 역시 0.9%로 크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요즘 대부분의 신용카드들은 사용액의 0.1%가량을 포인트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16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카드기능은 LG카드, 삼성카드, 외환카드,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 5개 금융기관만 가능하다.

비자캐시코리아측은 현재 삼성몰 등 온라인 가맹점과 롯데리아(수도권 약 190개 매장)와 TTL, OK Cashbag 가맹점 등 3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자캐시코리아는 PC방, 게임방, 유료 인터넷 콘텐츠 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 나가는 한편 교통카드, 사원증 등의 다양한 기능도 부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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