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진수/신용 안지키는 신용카드사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8시 54분


BC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원이다.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이용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카드이용대금 명세서와 함께 ‘TOP 포인트 연중 상시 사은행사’라는 홍보물이 배달됐다. 이용 실적이 많으면 점수가 높아지는 TOP 포인트 사은품은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명세서를 보니 1만점이 넘어 사은품을 신청하기로 했다. 상품 신청 전화번호를 입력하니 7단계를 거쳐서야 사은품 서비스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모두 입력하고 나니 ‘서비스 준비 중이다’라는 안내가 나왔다. 홍보물의 내용과 맞지 않아 우롱당한 기분이 들었다. BC카드사는 고객의 신용만 강조하지 말고 자신부터 신용을 지켜라.

김 진 수(부산 남구 용호2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