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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1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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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규는 11일 경기 용인시 태영CC(파72)에서 열린 2001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 남자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박노석(피앤텔)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모중경(현대 모비스)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를 달렸고 올 시즌 상금랭킹 2위 위창수와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코오롱) 강욱순(삼성전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또 이달초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로전향을 선언한 김대섭(성균관대)은 프로데뷔 무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해 3언더파 69타로 9위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PGA투어에서 올시즌 4차례 ‘톱10’에 진입한 ‘탱크’ 최경주(슈페리어)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는 지난달 미국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알라’ 박희정(채널V코리아)이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미국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 올시즌 준우승만 4차례 한 지난해 우승자 정일미(한솔CSN), 서아람(칩트론) 한지연(휠라코리아)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일본LPGA투어에 이어 올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도 신인왕에 오른 한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박소영과 박현순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고 또 다른 해외파인 ‘울트라 땅콩’ 장정(지누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27위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70명의 출전 선수가 2라운드까지는 스트로크플레이로 8강을 가린 뒤 나머지 이틀은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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