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국내 첫 美LPGA투어, 테러공격 영향 취소

  • 입력 2001년 10월 9일 18시 29분


국내 첫 미국 LPGA투어 대회로 19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투데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타이 보타우 LPGA커미셔너는 9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으로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했으며 내년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미 귀국한 김미현(KTF)과 박지은(이화여대) 박희정(채널V코리아)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지누스) 등은 대회 참가가 무산됐고 당초 12일로 예정된 박세리(삼성전자)의 귀국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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