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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8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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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특별히 무력한 검찰’로 전락시키려는 정권의 의도가 드러났다(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8일 검찰이 ‘옷로비사건’ 특별검사였던 최병모 변호사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내가 감이고 적임자(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8일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당 상임고문에서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데 대해 자평하며).
▽산 사람들끼리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8일 김영삼 전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전날 밤 단독회동을 갖고 정계개편 문제 등을 논의한 데 대해 의미를 폄훼하며).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부당한 검증과 사찰을 절대 받아들이지도,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북한 노동신문, 8일자 논평에서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연례총회에서 핵확산 금지 의무 이행을 북한에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된 데 대해).
▽테러와 전쟁 모두 이슬람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경기 성남시의 방글라데시인 노동자 모피줄, 8일 테러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시작되자).
▽올 겨울 과메기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포항 구룡포 지역 과메기 생산업자, 8일 러시아와 일본이 최근 남쿠릴열도 남부수역에서 한국 등 제3국의 꽁치조업을 금지키로 합의한 게 사실이라면 꽁치를 주원료로 하는 과메기 생산이 어려워진다며).
▽손해를 보면서도 할말을 할 것인지 매번 저울질한다(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8일 기자 간담회에서 선거에 대비하고 있는 정치인은 선택이 제일 어렵다며).
▽화제와 정치적 영향력을 혼돈하고 있는 것 아닌가(노무현 민주당 상임고문, 8일 김영삼 전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회동에 대해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미국의 ‘불량 국가론’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김태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8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은 북-미 관계의 경색을 초래할 것이라며).
<김상영기자>you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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