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암사동 동서울아파트 저밀도 재건축 첫 승인

  • 입력 2001년 9월 28일 19시 02분


서울 강동구 암사동 동서울아파트가 28일 서울시내 5대 저밀도 지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2004년 7월 입주를 목표로 470가구의 아파트를 헐고 용적률(부지면적 대비 건물총면적) 272%를 적용, 568가구의 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체 입주자의 60% 정도가 이사를 했고, 연말경에는 이주가 끝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 조합원 지분을 확정하고 3월에는 서울시 동시분양을 통해 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 아파트(9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그동안 서울시의 신축 아파트 용적률 제한이나 건설교통부의 소형 평형 의무 비율 부활 방침으로 주춤했던 서울시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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