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지하철 1호선에 '조형서각' 작품전시

  • 입력 2001년 9월 28일 01시 53분


“인천지하철에도 ‘문화열차’가 뜬다.”

석고 목판 동판 등에 글자체와 문양 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조형 서각’ 작품(사진)들이 인천지하철1호선 열차에 전시된다. 조형서각협회(회장 전우천)가 주최하는 ‘달리는 조형 서각전’은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전동차 내부에서 열린 뒤 11월 8일까지 인천터미널역, 예술회관역, 인천교대역, 부평역 등에서 순회전시 된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는 작가들은 국전초대작가 고석용 손두영 박현화씨 등 조형서각작가 22명. 이들의 48개 작품은 인천지하철1호선에 투입된 전동차 25편중 1편의 8량에 전시된다.

역사 순회전시 일정은 △인천터미널역(10월 13∼18일) △예술회관역(10월 19∼25일) △인천교대역(10월 26일∼11월 1일) △부평역(11월 2∼8일) 등이다.

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서울지하철에서는 ‘테마전시’ 형태로 문화열차가 운행됐지만 인천지하철1호선에서는 순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032-524-6536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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