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약보합…개인 매수-외국인 매도

국내 증시가 이틀째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를 계속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 하락한 472.38을 기록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 오른 49.65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실적호전주와 각종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 장세가 펼쳐져 오른 종목(501개) 숫자가 내린 종목(291개)을 압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저가주 등을 중심으로 8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20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매도 공세의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주가가 오른 종목이 487개로 내린 종목(131개)의 3배가 넘는 종목 장세가 연출됐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