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내 보건소 전문인력 구인난

  • 입력 2001년 9월 19일 21시 48분


 강원도내 보건소의 전문인력이 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도내 보건소에 배치된 간호사는 155명으로 정원 222명의 69.8%에 그치고 있고, 약사의 경우도 4명으로 정원 20명의 20%에 불과하다.

 또 임상병리사의 경우 39명(정원 51명), 방사선사 29명(정원 38명), 물리치료사 15명(정원 20명) 등으로 보건 전문인력이 정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영양사가 4명(정원 20명), 정신보건요원이 12명(정원 18명)에 그치고 있고 특히 산악지역인 이 지역에 필수적인 응급구조사는 2명 정원에 단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다.

 반면, 의사는 35명 정원에 52명, 치과의사는 18명 정원에 20명, 한의사는 15명 정원에 17명인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