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현대-대우車 이번엔 '디젤 승용차' 놓고 한판

입력 2001-09-19 19:45수정 2009-09-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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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디젤 승용차 도입’과 ‘경차 규격 확대’를 둘러싸고 생존을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섰다. 최근 경차 규격 확대 문제를 놓고 대립 양상을 보였던 양사가 이번에는 디젤엔진 승용차 허용 여부를 놓고 다시 맞선 것.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공개 심포지엄을 열어 자사 기술로 공해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디젤엔진을 ‘환경친화적’ 엔진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국내 승용차에도 디젤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법과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차는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한 처사”라며 “디젤차는 여전히 가솔린엔진에 비해 질소산화물 등이 3배 이상 배출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현행 배기량 800㏄, 폭 1.5m 미만으로 규정된 경차의 규격을 둘러싸고 이를 1000㏄, 1.6m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현대차)과 이는 경차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우차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반박(대우차)이 터져 나오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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