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전유희/외국인차 번호판 없어 불안

  • 입력 2001년 9월 17일 18시 31분


미군 부대와 가까운 우리 아파트에는 외국인 소유 차량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번호판을 달지 않고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있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아파트 안에 세워둔 외국인 차량을 보면 번호판 부착이 가지각색이다. 어떤 자동차는 뒤에만 단 경우도 있고 앞 뒤 어느 곳에도 번호판을 달지 않은 채 도로에서 질주하는 차량도 있다. 이런 차량들이 사고를 내고 도주할 경우 피해자는 어디에 호소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막막할 뿐이다. 차량을 단속하는 경찰서나 차량 등록을 맡은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혈맹 관계라는 국가의 차량들이 한국에서 억울한 피해자를 내지 않기를 바란다.

전 유 희(주부·경기 평택시 통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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