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김정일 답방은 당위의…"

입력 2001-09-14 18:33수정 2009-09-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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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답방은 당위의 차원이지 타협의 흥정물이 아니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14일 남북장관급회담을 앞두고 김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놓고 더 이상 구차한 논의가 있어서는 안되며 조건 없는 약속 이행을 요구해야 한다며).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말은 아끼고 신중하게 시장을 지켜볼 때다(도양근 코스닥증권시장 팀장, 14일 미국 테러사건 이후 코스닥시장에 투매 사태가 밀어닥치며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며).

▽충격에 휩싸인 미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였다(‘우리 땅 미군기지 되찾기 원주시민모임’, 15일 미군기지 앞에서 57차례 계속된 ‘미군기지 되찾기 집회’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며).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은 단호해야 하지만 ‘시민 죽이기 경쟁’이 이번 사태의 해결책일 수는 없다(동아닷컴 네티즌, 14일 미국이 이번 테러를 전쟁으로 간주하고 대규모 군사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고무신 주면 엿 주는 것과 같다(이훈평 민주당 의원, 1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에 의한 손실을 공적자금으로 상계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풀과 고기를 바꾸라(북한 농업성 관계자, 최근 식량난 때문에 전국적으로 염소 양 토끼 등 초식동물의 사육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민들에게 촉구하며).

▽쓰레기를 줄이는 설비 자체가 쓰레기처럼 방치되고 있다(박혁규 한나라당 의원, 14일 서울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설치한 쓰레기 감량 시설의 절반이 무용지물이 됐다며).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사하라(김학원 자민련 의원, 1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임 전장관이 재판, 수배 중인 사람들의 방북을 허용했다며).

<김상영기자>you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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