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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9월 9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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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에 따르면 내년 양양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명승지와 안보관광코스 등을 돌아보는 8개 관광테마 코스를 개발했다.
첫 번째 테마코스는 ‘체험여행코스’로 인제 래프팅, 횡성김치공장 견학, 골프 온천 등을 연계하는 두 번째는 ‘사계절 경관과 명승 고적코스’로 설악산 오대산국립공원, 양양낙산사, 강릉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고성 건봉사 등을 돌아보는 코스다.
세 번째는 ‘안보관광코스’로 분단의 현장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철원 철의삼각지, 양구 을지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 강릉 잠수함침투지 등을 돌아보는 안보관광코스다.
이밖에 호반 관광도시 춘천을 돌아보는 ‘호반도시 춘천3일간’코스, 속초 양양 고성 강릉 일대를 돌아보는 ‘동해안 3일코스’, ‘용평리조트 스키투어’,‘춘천의 골프투어’ 등이 마련됐다.
도는 또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는 일본 고교생들의 수학여행지코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여행사나 학교관계자들을 수시로 초청, 도내 관광지와 유적지 등을 답사케하는 팸투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12∼1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키나와에서 8개 테마관광코스에 대한 관광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