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현곡배 동남아로 수출된다

  • 입력 2001년 9월 5일 22시 14분


경북 경주의 특산품 ‘현곡배’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수출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곡배작목반(대표 최병조)은 최근 농산물 전문수출 전문업체인 영천 영성상사주식회사와 총 770t을 동남아시장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1차로 말레이시아에 보낼 70t을 선적했다.수출 가격은 10㎏들이 상자당 1만3500원선으로 예년의 국내 판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 지역 배 재배 농민들의 소득에 한몫 하고 있다. 현곡배의 생산 규모는 연간 2500여t으로 지난해는 캐나다에 12t, 일본에 140t을 각각 처녀수출 했다.

92년 설립된 현곡배작목반은 현재 137명의 반원들이 자연농법과 유기농법만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이 생산하는 현곡배는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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