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HP-컴팩 합병 하루새 악재로…거래소-코스닥 하락

입력 2001-09-05 18:45수정 2009-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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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증시 반등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세계적인 PC업체 휴렛팩커드(HP)와 컴팩의 합병 효력이 하루 만에 소진하면서 국내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6.88포인트 하락하며 551.91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0.98포인트 내린 61.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HP-컴팩의 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무너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7000원 하락하며 19만원선이 무너졌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채권단의 지원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하이닉스반도체는 무려 4억8203만주의 거래량을 수반하며 6% 상승했다. 이 거래량은 지난달 30일 하이닉스가 기록한 4억2410만주의 거래량을 넘어선 단일 종목 거래량 사상 최대 기록이다.

반면 전날 G&G그룹 이용호 회장의 구속으로 타격을 받았던 삼애인더스 스마텔 레이디 KEP전자 등 관련주들은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KTF 기업은행 새롬기술 하나로통신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총체적인 부진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설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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