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남수만/불량품 교환 한달째 감감 무소식

  • 입력 2001년 9월 5일 18시 33분


얼마 전 인터넷 쇼핑업체인 인터파크를 통해 텐트를 샀다. 그런데 실제로 배달받은 제품은 인터넷에 사진으로 나와 있는 견본품과 다르고 모델 명칭과 제품사양도 달랐다. 인터파크측에 따졌더니 입력을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불쾌하기는 했지만 텐트를 그대로 갖고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그 텐트는 소나기에 견디지 못하고 물이 줄줄 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물품 교환을 요구했더니 며칠 후 아주 엉뚱한 것을 보내왔다. 다시 문제를 제기했더니 8월 중순 문제의 텐트를 가져가면서 다음 날 교환해준다고 했는데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다. 몇 차례 전화를 걸고 이메일도 띄웠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인터넷 쇼핑의 폐단을 직접 체험했다.

남 수 만(smnam0122@hanmail.net)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