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빅5' 해외 IR

  • 입력 2001년 8월 30일 19시 24분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과 김병주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경제를 선전하는 세일즈맨으로 나선다.

증권거래소 주관으로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서 열리는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IR)에 연사로 동행하는 것. 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저평가 상태를 해외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IR에는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5위 업체인 이른바 ‘빅5’가 함께 참여한다. 이밖에 삼성전기 하나은행 현대백화점 KTB네트워크 LG전자 등이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IR은 도쿄에서 시작돼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서 차례로 열리며 참가기업들은 합동 설명회와 기업별 설명회를 가진다. 이전장관과 김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공식 기조연설 이외에도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외환 위기 이후 한국의 기업구조 조정 및 금융 개혁의 진행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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