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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3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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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결국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지만 359만주의 거래량이 터지면서 매매공방이 예상됐던 시큐어소프트는 30일 오전 일찍부터 하한가인 1만3450원까지 떨어졌다. 업종 대표보안주와 직등록이라는 메리트를 안고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주가가 예전 장외주식시장 거래가격에 근접하면서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온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시큐어소프트가 침해차단시스템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장점유율이 24%에 불과해 2,3위 기업과 아주 근소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던 만큼 당분간 적정주가를 찾아가는 조정과정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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