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 동강변에 ‘사진마을’ 조성

  • 입력 2001년 8월 28일 00시 13분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동강변 3000여평의 부지에 국내 최초의 ‘사진마을’이 조성된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03년까지 조성하게 될 이 사진마을에는 사진과 관련된 각종 기자재와 사진 등을 전시할 300평 규모의 ‘동강 사진박물관’이 건립된다.

이 박물관은 사진문화 학습장과 사진관련 영상실, 촬영, 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갖춰져 전국에서 사진에 관심이 있는 단체나 작가 등이 찾아 자유롭게 사진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이 사진마을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사진강좌나 사진교실, 학생 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진촬영대회나 사진관련 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사진마을 작가상도 제정, 사진문화를 적극 활성화시키게 된다.

이와 관련, 9월1일 영월군청에서는 국내 유명작가 및 사진관련 단체, 문화예술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마을 선언식’행사를 갖는다.

군은 연내에 국내 유명작가와 지역인사 등 10∼20명 내외의 사진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 사진마을 조성에 따른 지원 및 각종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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