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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23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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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4733억원을 들여 부산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일대 124만여㎡에 건설할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승마경기장 및 부산, 경남 경마장의 기공식을 오는 27일 오전 10시반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경기대회 승마경기장은 내년 7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이후 추가공사를 벌여 경마장은 2004년말 완공한다. 승마경기장은 주경기장 마장과 연습마장 각 1면씩이 건설되며 2000석규모의 관중석과 192칸의 마사, 진료소와 대회본부 등이 들어선다.
경마장은 3면의 경주로와 3만명을 동시 수용할수 있는 관람대, 610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1000두를 수용하는 마방(馬房) 등을 갖추게 된다. 한국마사회 조정기(曺正麒)홍보실장은 "2005년 2월 개장 예정인 경마장이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부산시와 경남도는 연간 각 1000억원 이상의 마권세 수익을 올리게 된다" 고 말했다.
경마장은 당초 부산시가 단독 추진하던 것을 95년 경남도가 공동사업으로 제안했으며 마권세를 균등 배분할수 있도록 시도 경계에 건설한다. 경마장의 공식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창원 부산=강정훈 조용휘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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