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8월 21일 18시 3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방 전 회장은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20일 밤 검찰의 구속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방상훈(方相勳) 조선일보 사장 등 가족들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면회를 하고 있다.
신경외과 오창완(吳昌完) 교수의 집도로 20일 오후 10시30분경 시작된 뇌수술은 21일 오전 0시15분경 끝났다. 오 교수는 “뇌경질막 출혈로 생긴 혈종이 뇌간을 압박해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는데 이 혈종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방 전 회장의 담당의사인 신경과 노재규(盧宰圭) 교수는 “일단 고비는 넘겼지만 방 전 회장이 만성신부전증과 관상동맥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다 수술을 한 뇌출혈 부위말고도 두군데 더 뇌출혈이 있어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