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택시운전사 법원앞 분신

  • 입력 2001년 8월 13일 18시 20분


▽…13일 오전 1시경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 현관 앞에서 벌금형 선고에 불만을 품은 A씨(37·택시운전사·광주 서구 화정동)가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붙여 중태에 빠졌는데…▽…A씨는 5월 자신의 자취 집에서 방을 구하러 간 사람들과 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약식기소된 뒤 최근 벌금 30만원을 내라는 통보를 받자 가족에게 “내가 피해자인데 너무 억울하다. 법원 앞에서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고….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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