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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6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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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에서 100㎞ 떨어진 장자강에 있는 이 회사는 생산 첫해인 99년 스테인리스 부문에서만 356만달러의 순이익을기록했다.
올해로 3년째 흑자행진을 벌여 지난해 본사 배당도 실시할 만큼 수익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올해는 9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을 정도. 연간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12만5000t, 아연도금강판 1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정길수(鄭吉洙·53)사장은 “중국내 스테인리스 수요는 2005년께 180만∼200만t으로 예상되지만 중국내 생산은 8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철에 스테인리스 냉연기술을 가르쳐준 일본의 일신제강이 중국 보산강철과 합작생산에 들어갔으며, 독일의 크룹도 10월부터 중국 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스테인리스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하이(상해)〓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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