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치와 날씨는 깊은 연관성…"

  • 입력 2001년 8월 3일 16시 32분


▽치료가 질병보다 더 치명적일 수도 있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2일자 사설에서 한국의 개혁은 계속돼야 하지만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이 대규모 실업을 유발해 내수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 대야, 대언론 공격에 앞장서지 않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는 식이다(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3일 민주당측이 대권주자들을 앞장세워 야당과 언론을 공격하고 있다며).

▽정치와 날씨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김중권 민주당 대표, 3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실린 파워 인터뷰 에서 정치는 국민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줘야 하는 것으로 국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날씨 변화와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북한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딸 대하듯 하고, 야당에 대해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대하듯 한다(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3일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야당을 북한보다 더 적대시 한다며).

▽나는 일본어를 할 줄은 알지만 일본어 연구가는 아니다(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 2일 최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겨냥해 하지 마시오 라고 일본어로 말한데 대해 일본 자민당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자 이 일본어가 명령형인 줄 몰랐다며).

▽박격포로 유대인 정착촌을 공격하는 장면보다는 돌을 던지는 모습이 더 효과적이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영 WAFA통신, 2일자 사설에서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이길 수단이 없으므로 총과 박격포를 버리고 정치적 방법과 투석전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구부러진 막대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그 반대방향으로 너무 구부리는 오류(윤평중 한신대 교수, 3일 학회지 비평 에 전북대 강준만 교수의 독선적 글쓰기가 상대방에게 정서적 거부 반응을 일으켜 바람직한 논쟁을 가로막고 있다며).

▽꼬리를 내리란 말이냐(김만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3일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김문수 의원이 김의장의 사회주의 발언에 대해 자꾸 적을 만들어 힘들다 고 불만을 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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