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변진균/일제 AS센터 소비자 입장 외면

  • 입력 2001년 8월 2일 18시 29분


일제 아이와(AIWA) 휴대용 카세트를 사용하고 있다. 집에 TV가 없어 퇴근한 뒤에는 휴대용 카세트에 스피커를 연결해 듣고 있다. 그런데 리모컨은 작동하는데 본체 스위치가 고장이 났다. 26일 이 회사 애프터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부품이 국내에 없어 수리하는데 2∼3주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부품은 신청해 놓고 물건은 부품이 올 때까지 사용하겠다고 하니 안된다는 것이었다. 부품교체 예정금액을 예치하거나 신분증을 맡기겠다고 해도 통하지 않았다. 전혀 작동이 안되면 맡겨놓겠지만, 내 경우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포기했다. 국산품을 사용하지 않은 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외국회사 애프터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수준에 실망했다.

변 진 균(경기 부천시 원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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