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건축 시공사 선정 잇따라…신반포7차 등

  • 입력 2001년 8월 1일 18시 42분


서울시내 곳곳에서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고 있다.

SK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7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창립총회에서 시공사가 됐다. SK는 35∼46평형 아파트 320가구를 헐고, 42평형 240가구, 53평형 176가구 등 416가구를 짓는다. 2005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2004년 4월 일반분양된다.

풍림건설도 최근 인천 남구 주안동 주공 1·2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풍림은 2380가구 아파트를 헐고 25∼42평형 3919가구를 지을 예정.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5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0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2002년 11월 착공 예정.

한일건설은 지난달말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6583평 부지에 51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규모의 520가구 아파트로 변신한다. 내년 10월 착공하며 2005년 5월 입주 예정.

동일토건은 성북구 동소문동 돈암시장 재건축 조합원총회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동일은 1300부지의 재래시장을 재건축해 지하 1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3700여평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만들 예정. 지하 1∼지상 1층에는 상가, 지상 2∼3층에는 오피스텔 55실, 지상 4∼25층에는 아파트 240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현재 성북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아둔 상태. 내년 2월 착공하면서 일반분양한다. 2004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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