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만진/적립된 포인트 내밀자 딴소리만

  • 입력 2001년 7월 26일 18시 27분


며칠 전 던킨도너츠에 들러 그 동안 모아온 해피포인트 카드 점수로 대금을 지불하려고 했더니 상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카드를 내민 손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상점 직원은 카드의 고객정보가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카드업체에 재등록을 한 뒤라야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에서 구매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시켜 준다며 많은 가맹점을 통해서 가입자를 모아 놓고는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려고 하니 이제 와서 카드업체를 통해 고객정보를 재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맹점과 카드업체는 카드 가입 절차를 시정해 더 이상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

박 만 진(union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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