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마당극 '쪽빛 황혼' 전국 나들이

  • 입력 2001년 7월 23일 21시 35분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자체 제작한 마당극 ‘쪽빛황혼’을 갖고 전국순회공연에 나선다.

이번에 선 보이는 쪽빛황혼은 문화관광부의 ‘2001 찾아가는 문화활동 선정작’으로 80분짜리. 노인문제를 흥겨운 농촌 공동체의 풍장굿과 탈춤재담 다양한 춤과 소리로 엮은 해학적인 작품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누구나 늙고 죽는다.노인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나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게 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

지난해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립극장 놀이마당 공연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했으며 올해에도 전국민족극한마당과 과천세계마당극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첫번째 공연은 27일 오후 8시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변.8월 3,10,19일에는 경남 고성과 경북 성주,강원 원주에서 각각 공연한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