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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3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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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은 올해 사은품으로 골프공 12만6000세트(1세트에 공 12개, 8억원)와 앞치마 25만개(12억원)를 마련해 각 지점에서 나눠주고 있다.
작년도 주문액은 골프공 3억원어치, 앞치마 8억원어치였으나 골프공 주문을 2배 이상 늘린 것.
금융계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다수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은행으로 커온 주택은행이 우량고객에게만 엄청난 양의 골프공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택은행측은 13일 이에 대해 “파워단골고객이 74만명에서 104만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고객들의 골프공 수요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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