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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3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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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망치보다 19%와 34% 하향한 1만 5371원과 1만 6741원으로 수정발표했다.
64MB 환산 DRAM의 평균판매가격(ASP)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
이 증권사는 당초 3.3달러로 추정한 올해 ASP를 2.8달러로 수정했다. 내년도에도 반도체 가격의 약세는 계속된다고 본다. 당초 2.8달러로 추정한 ASP를 1.7달러로 내려잡았다.
당연히 반도체 판매가격의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실제로 이 증권사는 올해와 내년도 삼성전자의 순이익을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잡고 있다.
올해와 내년도 순이익을 각각 2조 7104억원과 2조 952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은 6조 145억원이었다.
특히 2/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4분기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56%감소한 7110억원, 순이익은 46% 줄어든 644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감소폭이 적은 것은 삼성카드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CSFB증권은 PC판매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요증가와 자율적인 감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당분간 16만원에서 20만원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시 20분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500원(-0.3%)하락한 17만 55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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