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공직사회의 가장 큰 문제…"

  • 입력 2001년 7월 6일 16시 44분


▽어느 편엔가 서지 않으면 써주지도 수용하지도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6일 정치판에 정치는 없고 양극으로 나뉘어 독설과 막말만 난무하는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개탄하며).

▽ 추 한 미 희의 애 교로 봐주기에는 너무나 지나친 망동이다(정두언 한나라당 부대변인, 6일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기자들에게 퍼부은 욕설은 상상할 수 없는 자기 모독적 발언이라며).

▽아이들 점수를 위해 아이 대신 나서지 않을 수 없다(경기 수원의 학부모, 6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시행중인 수행평가를 부모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변질되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부패한 고위관료인데도, 정부는 위기 때마다 하위직 공무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이광택 국민대 교수, 6일 진정한 공직사회 개혁은 하위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공무원노조를 통해 아래로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월드컵이 말잔치가 된다는 뜻인지 모르겠다(광주시 관계자, 6일 관광 홍보용으로 제작한 판촉물이 잘못 인쇄돼 월드컵 의 영문이 Worldcup 대신 Wordcup 으로 표기됐다며).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는 공포영화 제목을 연상시키는 행태가 연출되고 있다(한 출판사 대표, 6일 출판사들이 서로 상대 출판사를 책 사재기 혐의자로 지목하며 상호 폭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노처녀, 노총각 공무원은 전주시청에 가야 결혼할 수 있다(전주시청 관계자, 6일 시청 내 공무원 부부는 79쌍이며 현재 4, 5쌍이 열애 중이어서 시 전체 공무원 10명 중 1명은 사내커플이라며).

▽월급이 나오지 않는 오프시즌에 생활비를 벌려고 페인트칠과 카펫 청소까지 했다(곽규동 미국 네바다 발레단원, 6일 해외활동 무용수들이 경제적 곤란을 극복하도록 고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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