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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4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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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육공동체 광주시민모임,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 전교조 광주지부 등으로 결성된 ‘교복공동구매 네트워크’는 광주지역 15개 중학교가 겨울교복을 입찰을 통해 공동 구매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단체는 5일 오후 2시 광주YWCA 7층 강당에서 교복제작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데 이어 9일 공개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겨울교복 공동구매를 신청한 학교는 광덕, 광산, 금호, 상무, 송원, 신광, 양산, 월곡, 전대사대부속, 주월, 지원, 치평, 학운, 금남, 대성여중 등이다.
교복공동구매 네트워크 나정숙위원장은 “이번 겨울교복 낙찰가는 시중에서 17만5000원∼20만원의 절반수준인 7만7000원∼11만50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15개 학교 외에 일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공동구매를 논의하고 있어 참여학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4월 광주지역 14개 중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시중가 6만5000원∼7만원선인 여름교복을 경쟁입찰을 통해 3만3000원∼3만7500원에 공동구매한 바 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