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업부문도 51% 지분만 갖고 나머지는 올해 내에 외국인투자자에게 팔기로 했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1일 “공적자금 상환 후 단계적인 지분매각을 통해 정부 지분을 현재 80%에서 50% 미만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주가부양책을 동원, 현재 2800원대인 주가를 5000원까지 올린 다음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으로 외자를 유치하는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행장은 또 “조흥은행이 80% 지분을 가진 조흥투신은 대주주 지위는 유지하되 10월까지는 자본제휴를 통한 지분매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특히 영업력 회복과 적극적인 기업홍보를 통해 현재 Ba1인 신용등급을 내년 중 Baa1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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