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선이/셔틀버스는 '신도시의 발'

경기 일산신도시에 사는 시민이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 전면금지가 신도시 주민에게 불편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일산과 분당지역에서는 셔틀버스가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건설교통부는 셔틀버스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을 만들겠다고 하였으나 아직까지 대체수단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재래시장과 일반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신도시에는 재래시장도 없고 버스 노선도 서울행 이외에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건교부는 대체 수단을 빠른 시일 안에 확충해주거나 셔틀버스 운행 금지를 지역별로 실시하기 바란다.

박선이(weddingpea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