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울대공원 진딧물 박멸하라

  • 입력 2001년 6월 21일 18시 38분


며칠 전 일요일을 맞아 친척 몇 분과 함께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갔다. 서울랜드 쪽 저수지 주변에서 잠시 쉬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어린 아카시아 줄기에 진딧물이 새까맣게 붙어 있어 도저히 앉아서 쉴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공원 안에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고받는 민원창구도 없어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 대공원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진딧물을 없애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산책로는 그런 대로 다닐 만하게 잘 정리해 놓았는데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없어 처음 입장하는 사람은 방향을 몰라 헤매기도 했다. 대공원측이 상세한 길 안내를 위해 이정표를 더 세워 주고 해충을 구제하는 등 시민의 편의를 좀더 생각해주면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다.

장 승 수(경기 성남시 수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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