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두(康賢斗·64·사진)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사장이 한국과 중국의 미디어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중국의 국책 미디어 종합대학인 베이징방송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강 사장은 15일 베이징방송대 국제교류센터에서 류지난(劉繼南) 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한국의 위성방송 추진경과 및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강 사장은 앞으로 이 대학에서 1년에 두 번씩 특강을 한다.베이징방송대는 중국 내 최고의 언론인 양성 종합대학으로 지난 47년간 다수의 중국 방송인과 신문인을 배출해 왔다.강 사장은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장, 한국언론학회 회장,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국방송학회 회장, 서울대 신문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