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내달 회사채 신속인수 기업 하이닉스 등 4곳

7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으로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석유화학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인수규모는 △하이닉스반도체 2880억원 △현대석유화학 800억원 △쌍용양회 696억원 △성신양회 240억원 등이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은 12일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어 7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이들 4개사의 회사채 5770억원 중 80%인 4616억원 인수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채권단은 해당기업의 시장금리에 0.4%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여 인수하기로 했다.채권단 관계자는 “출자전환이 진행중인 현대건설 이외의 다른 기업은 주채권은행에 여신거래특별약정서와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주주 지분을 처분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냈다”고 말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