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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0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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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지분 5100만주는 기아차 전체주식의 13.09% 라며 "이는 기아차의 외자유치를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아차가 자사주를 소각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국내에 매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매각이 실현되면 현대차는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들어오고 기아자동차는 외국인 지분율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지분은 총 56.85%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아차 주식 5100만주를 매각해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우호지분이 43.76%나 돼 경영권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기아차 지분을 해외 신탁회사에 장외매각하는 형식을 밟게될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신탁회사는 이를 근거로 교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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