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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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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차세대인터넷 기반구축을 위한 국가 그리드(GRID)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 계획을 통해 기존 인터넷 방식인 월드와이드웹(WWW)과 달리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DB) 및 첨단 장비등의 정보통신 자원을 네트워크로 연동, 상호 공유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운용체계 등을 개발할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를위해 200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435억원을 투자해 ▶ 국외 선진사례를 조사·분석해 국내의 각 연구 및 상용 기간망을 통합하는 GRID 네트워크 구성 및 GRID 운영센터(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를 구축하고 ▶ 국가 GRID의 핵심 기술인 GRID 미들웨어 연구개발 및 멀티미디어 3차원 브라우징 기술 개발을 2005년 상용화를 목표로 중점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으로 초기 연구단계인 GRID 표준(안) 발굴 및 표준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 또한 산업체의 첨단 기술개발과 연계될 수 있는 차세대 GRID 응용프로젝트를 IT, BT, NT, ET등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GRID란 하이퍼텍스트(Hyper Text) 형태의 단일 자원만을 이용하는 WWW와 달리고속연산, 대량의 데이터 처리, 첨단 장비 등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상에서 협업연구나 작업을 가능케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반이다.
정통부는 국가 GRID계획이 국내 차세대인터넷 연구기반 조성 및 기초과학 및 산업체의 연구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차세대인터넷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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