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하락세 지속…1297.8원(2시25분)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25분 현재 지난주 보다 2.9원 내린 1297.8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보다 4.3원 오른 13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화환율은 122엔대 후반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이던 엔화가 소폭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동반하락하며 한때 1295.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로 반전하자 추가하락이 제한되며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추가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롱포지션(달러매수초과)을 갖기 부담스러운 장세"라며 "엔-달러 환율이 122.8엔을 상향돌파하지 않는 한 원화환율도 1300원선 밑에서 맴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