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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4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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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닥시장은 미증시 약세에서 불구하고 지수가 지난주말보다 0.43포인트 올라, 나흘만에 82선을 가볍게 넘어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대기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오전 한때 1.30포인트 올라 83.0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차익매물에 오름폭이 주춤한 상태다.
오후 1시58분현재 0.80포인트(0.98%) 상승한 82.52다. 거래량은 3억8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은행(FRB)이 50bp정도 금리인하 기대감과 나스닥 선물지수의 강세 등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긍정적이다.
금융업종이 소폭 내렸을뿐 전업종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LG텔레콤이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대감으로, 하나로통신은 외국인 매수세로 일찌감치 상한가를 쳐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 선호종목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3인방이 1∼3% 올라 지수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식값이 상승한 종목은 290개, 하락종목은 274개 수준이다.
바른손 환경비젼21등 27개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195억)과 개인(29억)이 동반 순매수와 기관과 기타법인의 124억원, 100억원 매도공세가 맞서고 있다.
한편 거래소시장은 2.07포인트 오른 585.13으로 시작한뒤, 지수선물에 영향받아 보합권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시각 지수는 1.23포인트 내린 581.83을, 지수선물 가격은 0.70포인트 하락한 72.6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 대우에 활발한 손바뀜이 펼쳐지며 거래량은 4억50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조4700억원 수준이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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