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보합세로 마감…국고3년물 6.43%선

  • 입력 2001년 5월 10일 16시 42분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오전장부터 예보채 입찰물량 축소소식을 호재로 투신권이 적극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익률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으나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실현매물출회로 수익률이 밀리며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5bp하락한 6.37%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6.34%까지 수익률이 하락했으나 오름세로 반전하며 6.43%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2bp오른 7.03%에 거래됐다.

통안2년 3월물은 전일보다 1bp상승한 6.56%수준을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1bp오른 6.43%, 국고5년물이 2bp상승한 7.03%, 통안2년물이 1bp오른 6.15%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1bp상승한 7.74%, BBB-등급이 전일과 같은 12.3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지표물의 수익률 6.40%의 벽이 상당히 투텁다"며 "일부 투신권이 달기랠리를 기대하며 매수에 적극 가담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막판 폭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30틱(0.30포인트) 하락한 102.05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60회차 예보채 5년물 5200억원에 대한 입찰결과 전액이 7.48%에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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